무슨 직업으로 도전을 할까?
이 질문은 10년이 넘도록 내 머릿속에 있는 생각이다.
그래서 찾아가는 과정에 있는 입장으로써, 그 동안의 과정을 정리해볼겸 심정을 써보려고 한다.
시간이 갈 수록 불안이라는 감정이 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아이가 생겼고, 가정이란 것을 유지해야할 텐데, 돈 버는 것이 두렵다.
이전에는 돈 버는 것이 두렵지가 않았다. 100만원이든 150만원이든 200만원이든
나쁘지 않은 생활이 가능했고, 내가 생각했던 필요로 하는 모든 것들은 충족이 가능했다.
결혼 후 부터 돈 버는 것이 두려워졌다.
삶이 편해지는 만큼, 2015년 정도 이전에 나오던 드라마를 보면 우리가 손쉽게 볼 수 있는 일반 차들이 많았다.
로체, 레토나, 모닝 같은 차들 말이다.
하지만 2020년 정도부터는 마치 소비를 부축이듯이 절대로 싼 차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그 차들의 가격은 지방의 경우에 집 한채 가격이 될 정도이다.
그런 분위기가 있어서일까? 돈이란 것은 편리하게 사용할 곳이 많아지는 만큼,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아지는 만큼 벌어도 벌어도 충분하지가 않다.
어찌저찌 여태까지 살면서 월 500 이상 찍어본 직업이 2개가 있었다.
하지만 진짜 끔찍한 부분은 월 500을 벌든, 400을 벌든 300을 벌든
정말 노예같이 일했다.
아침 일찍부터 밤늦게까지 말이다.
심적으로 가장 힘들었던 것은 월 270~320정도 구간이였던 것 같다.
이정도 수입이 있는 직업은 대체로 연봉 4천만원 전후인데,
말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인데, 절대적으로 저 시간안에 끝낼 수 없는 소화량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
정작 오늘 소화를 못해놓으면, 내일 나로인해서 모든 업무가 마비될 정도의 무책임하다 싶을 정도로 업무과중화를 부여했고, 어찌저찌 해결을 해놓고 익숙해지면, 그 과정이 3개월 정도가 걸리고, 그게 끝나고 나면 다시 내가 처음 들어왔을때의 업무량을 1+1 주듯이 부여해주고, 열심히 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무한 업무 지옥이여서 보통 1년정도 근무하고 퇴직하기 일수였다.
업무에 대해서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막막함이 정말 답답하게 했다. 숨쉬기도 어려웠다.
한 군데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2020년 정도 전후로는 이직하는 곳마다 특히 연봉 3600이상 주는 곳들은 하나같이 이런 패턴이였다.
그래서 1년하고 이직하고, 직종전환하고를 반복했다.
그러다보니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어리지는 않은 나이가 되버렸고,
여기 속해있기도 애매하고 저기 속해있기도 애매한 나이와 경력이 되어버렸다.
더 나은 삶을 찾기 위한 삶의 여정은 나에게 지저분한 이력서를 남기게 되었고,
결국 취업이 안되기 시작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스마트스토어 쇼핑몰
스마트스토어는 강사A 유명 유튜버를 보고 시작해보려고 했지만, 이해가 가지 않고 실속이 없는 듯 해서
강사B도 유명 유튜버였고, A가 알려주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 보충은 되었지만 근본적으로 어떤 물품을 어떻게 팔아야할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물음표였다.
아이템 선정부터 소싱이 어려워서 이 부분을 책도 찾아보았지만, 내가 원하는 바가 해결이 되지 않았다.
결국 타 플랫폼에서 강사C의 강의를 듣고 기초부분이 해소가 되어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강의에서 나온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돈 번다"라는 말을 꾸준히 들어왔기에 따라해봤다.
아묻따로 따라해봤다.
우선은 스마트스토어에 상품을 올릴때, 배송대행을 해주는 유명 도매업체의 사이트 물품을 등록했다.
전혀 연락이 없었다.
상품은 20개가 넘어가고 있었는데 주문 건 수는 단 한개도 일어나지 않았다.
뭔가 잘 못되어가고 있는 것 같았다.
키워드광고, 쇼핑광고도 해봤는데 유입은 늘어봐야 10명도 채 되지 않았으며, 구매로 이어지지도 않았다.
그러다가 중국에서 사입해서 해보려고 돈이며 시간이며 노력을 엄청나게 쏟아부었다.
잘 팔릴거라는 부푼 희망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생각처럼 잘 팔리진 않았고, 마진 3천원짜리 상품이 매주 2개정도 팔리는 수준이였다.
운영비나 광고비를 감안하면 1주일 시급이 6천원도 채 안되었던 것이다.
말도 안되는 결과라고 생각해서 물품을 제작해서 팔려고 제작 기계까지 구매했다.
기계값만 100만원즈음 했던 것 같다.
그 외에도 사입을 추가로 해서 올렸지만 결론은 400만원 정도의 돈을 날리게 되었다.
그 때로부터 약 3년이 지난 지금 다시 방법을 찾아서 시도해보려고 하고 있다.
티스토리 블로그
블로그도 네이버를 운영해봤다. 하루에 가장 조회수가 많이 터질때는 100명? 1000명쯤 될때도 있었던 것 같다.
나름대로 로직을 고려하지 않고 내가 흥미를 가지고 있으면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내용에 대해서 올려봤다.
재미는 있었는데, "이게 수익이 될까?" 라는 생각이 언제나 마음속에 있었다.
결국 이마저도 네이버 블로그는 광고수입으로 수익 영위하기가 어렵다고 하는 말을 듣고
이제 막 뭐가 시작되는 것 같긴했는데 접게 되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봐도 네이버 블로그로 연 1억 이상씩 버는 분들은 어떻게 그게 가능한지가 신기할 따름이다.
전기기사
위에 말했다시피 생계는 유지해야하고 고소득까지는 아니더라도 월 350정도의 수준은 필요한데,
몸을써서 일하거나 내 시간을 아침부터 밤 늦게 야근까지 쪼개가야지만 달성될 수 있는 직업에 더 이상 목을 메고 싶지 않았다.
그렇다고 야근 없는 일을 하자니 연봉 3000이하의 일을 해야할텐데 그 돈으로 생계 유지가 될지도 미지수이기도 해서,
우선은 "기본소득"을 보장하면서도 야근이 없는 계통의 일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으로 전기기사를 알아봤다.
전기기사는 나의 경우 응시는 가능해도 수학수준이 중학교 2학년 1학기 수준으로, 단순 "수포자"라는 기만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진또배기 수포자의 입장으로써 취득하려면 1년 정도 공을 들여야 취득 할 수 있는 자격증 같더라.
결론 생각
일기형식이든, 상업적이든 그딴건 하나도 안중요하다.
"지속"한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너무나도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가고 있다.
조회수가 1이든 0이든, 뭐든 블로그는 하루에 반드시 1개씩 올리려고 한다.
그리고 추후에 애드센스까지 활성화 되면 분명 개선할 부분도 찾아보면서 조정해갈 예정이다.
스마트스토어도 이전에 내가 했던 방식보다는 나은 방식을 찾은 것 같아서 그렇게 시도해보려고 한다.
하지만 스마트스토어도 일종의 블로그 느낌이다.
돈이 될지 안될지도 모르겠고, 조회수가 10이든 100이든 구매가 있어야 수익이 발생된다는 것을 이제는 너무 잘 알고있다.뭐가 옳은지는 모르겠다.
틀리든 맞든 나에겐 선택지가 없다.
"먼저 선행으로 성공한 사람"이 이렇게 하라면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해보려고한다.
최소한의 행동지침으로써 하루에 한개 등록은 내 머릿속에 입력되었고, 어떻게 상품을 접근하는지도 알게되었으니깐.
그러면 이제 남는 것은 "남는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냐"에 대한 물음표가 남게 된다.
지금 분양상담사라는 직업이 있긴하지만 임시방편에 불과하다.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칼퇴하면서 기본소득이 보장되고, 주말에 근무안하고, 개인 시간이 최소 4시간 이상 확보되어서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나는 월 35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
이것을 해결하려면 무엇이든 이를 달성할 수 있는 것을 해야할텐데 참.. 어떤것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도전이란 것을 계속 해보고 실패도 해보고 있고, 뭔가의 빛은 보일듯 말듯한 것이 작금의 현실이지만
나는 그래도 도전을 계속 해보려고한다.
다만, 쌓이는 타입의 도전이 내 도전의 방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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