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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리뷰

취업사기꾼들과 채용공고와 다른 취업 후 알게 된 내용들과 개인사업자 및 부업 관련 모든 이중취업 금지조항

by 일상의리뷰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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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지금 모 회사에 교육생으로 입소했고, 교육중이다.

그런데 공고와는 달랐던 내용이 계속 채용 후에 나오고 있고, 변수가 생기고 있어서

분명 취업 당시에 설명되었던 내용과는 다른 부분 때문에 시간날리고 돈 날리게 되는 이들이 분명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오늘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적어보고자 한다.


1. 연봉

우선 내가 공고에 봤을때는 세전 250만원 이라고 나왔고, 연봉은 3천만원이였다.

지금의 나에게 연봉 3천만원은, 내 경력을 리셋하는 일이기도 하고 크게 의미가 없는 돈이기도 했다.

하지만 일을 하게 된 계기가

1) 집이 가까워서 왕복 30분~1시간이다.
2) 6시 칼퇴근이 가능하다고 한다.

분명 오전 9시 부터 오후 6시까지에 연봉 3천만원이라고 했다.

하지만 면접을 대기하면서 듣게 된 급여체계는

세전 기준으로 첫째달 190만원, 둘째달 이러저러해서 210만원, 셋째달 235만원?

이였던 것 같다.

그리고 4달째부터는 수습이 완료되고 246만원 수준으로 유지가 될 예정이라고 했다.

여기서 부터 "응?" 싶었다.

연봉을 3천만원이라고 했으면 깔끔하게 그렇게 가거나, 아니면 그것보다 더 줘야지

이 핑계 저 핑계대며, 더 낮은 금액이라니.. 게다가 연봉으로 따지면 3백만원 정도 더 낮은 수준이였다.

 

그래서 그 말 듣자마자 집에 가려고 했으나, 이왕 온김에 면접자들 모두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 2개를 준다고 해서 얼마 안걸릴테니깐 그거라도 받아가자. 라는 심정으로 면접실에 들어갔다.

 

들어가서 솔직히 말씀드렸다.

"나는 채용공고로 연봉3천만으로 알고왔는데, 지금 설명 들은 바로는 터무니 없이 낮더라. 취업은 어려울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랬더니 영업팀으로 가게 되면, 최소한에 내가 원하는 한달 월급치를 달성할 것 같다며 말씀해주셨고, 나는 이에 응했다.


2. 근무시간

뭐 일반 회사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는 상투적인 것이라 기본 패시브로 8시 50분~ 오후 6시 40분이라고는 감안하고 있다. 하지만, 그 조직은 대기업으로써 시스템이라든지 절전 부분 구비로 인해서 오전 8시 50분 출근 오후 6시 5분퇴근 즈음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수습기간 3개월이 끝나면 오전 8시 30분까지 출근에 오후 6시 30분 정도 퇴근이라고 한다.

약간 이때도 그만둔다고 하고 싶었지만, 한계치에 딱 걸려서 그냥 넘어갔다.

하루에 1시간 차이면 한달이면 21시간 차이고, 21시간이면 유튜브를 보며 안락하게 일요일 내내 집에서 보낼 수 있는 2틀의 시간과도 같다.


3. 학자금 지원

채용공고와, 면접 볼때도 사이버대학에 가면 전액 장학금 지원된다고 써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이 부분도 사실상 입사하고 나니깐 "내가 언제?"이런 느낌으로다가 입 싹 씻고, "자녀 대학교 입학등록금 지원"

으로 바뀐 것 보고도 어이가 없었다.

자녀가 이미 10대 후반이거나 20대 정도 인사람이면 모를까, 20~40대들이고 결혼 이제 막 하거나 미혼인 사람이라면, 그 자녀 대학교 입학등록금 지원금 받으려면 20년 이상을 근속해야한다는 소리..


4.육아출산 휴가 제도

이것도 맹점이 있던게, 채용공고나 면접 설명회 같은 곳에서의 자료마다 다르겠지만 출산 후 통상 6개월 ~ 1년 정도를 휴가 사용 할 수 있다고 들었다.

하지만 실상 이 기간은 여자에게만 해당이 되는 내용이고, 출산을 하더라도 남편은 최대가 10일이였다.

뭐 상식적으로는 당연한 얘기이긴 하지만, 남자, 여자 라는 수식어를 좀 넣어주던지..


5. 개인사업자 및 부업 등 이중취업 금지조항

이것도 어이가 없던게, 이미 채용공고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러 갔을 때, 겸업 관련 이야기를 했더니 "퇴근 후에 조금 씩 하면 되죠" "저도 사업자 있어요"이런식으로 무책임하게 말하더니만, 결국 오늘 동기가 알려줘서 알게 되었는데, 이중취업도 안되고 개인사업자도 안된다고 한다.

이유는 알 수 없었지만, 추측해보자면 내가 개인 사업자일 때, 내가 이 회사에서 받게될 기본소득과 나의 사업소득의 월급여로 환산시 합산금액이 500만원 중반? 정도 넘어가면, 나와 회사가 부담할 사회보험료가 증가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봐야 몇 천원 수준이지만 아무튼 안된다고 한다.

너무 장난질하는걸 좋아하는 것같다. 교육 이틀째인데 벌써 5개나 말이 달라진다는 게 어이가 없다.


6. 인센티브

영업수당 인센티브만으로도 1인당 보통 90만원 이상에서 많게는 700만원 이상도 가져간다고 해서 "우효"했다.

그정도만 되도 연봉 4천 수준은 넘어가니깐 말이다.

하지만, 영업 1건당 인센티브가 1만원 꼴이였다. 도대체 한달에 20일 정도 근무한다 치면 하루에 몇 건씩 이렇게 주기적으로 성과가 나올까? 지금와서는 이것도 구라인 것 같아서 어이가 없지만 뭐.. 한 두번당하는 것도 아니고 속는셈치지.

 

하지만 다른 채용담당자가 올린 공고에 보니깐 월 평균 인센티브가 20만원 수준이라고 하더라 ㅡㅡ..

뭐가 진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20만원은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더욱이 700만원이면 한달이 20일이라고 했을때, 하루에35개 이상씩 꾸준히 성공시킨다는 것인데 어떤 구조일지 상상이 아주 조금 밖에는 안된다.


결론

그럼에도 열심히는 해보려고 한다.

채용 때문에 골치 앓는 취준생들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나 또한 그들 중 하나이니깐 말이다.

 

이전에 근무했던 곳에서도 채용담당자가 "2년 정도 근무하면,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정보 수준대로 급여 받아갈 수 있어요" ㅇㅈㄹ 해서 인터넷에서 공식정보, 블라인드 등을 종합해본 결과, 계약직 2년 후 정규직 전환 되면 연봉 7천만원 수준에 상여는 1년에 300%라고 해서 "우효" 이건 꼭 버티고 해낸다 싶었는데, 3~4개월 일하면서 알게된 사실은 정규직 전환에만 4년~6년이 걸리고, 상여 100%에, 정규직 전환 되더라도 연봉 4600정도 수준이였다. ㅡㅡ ㅅㅂ

결국은 그 플랜을 보고 들어왔었던 나였기에 바로 그만둔다고 했다.

진심으로 이런걸로 장난 치는 사람들은 지 잇속에만 밝아가지고 타인의 시간과 노력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이다.

이런게 취업사기꾼이 아니면 뭐가 취업사기꾼이란 말인가.

 

점점 이런 사람들이 늘고 있는 현실에 한숨이 나오지만, 그래도 살아가야지 뭐..

진짜 취준생들 화이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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